[기독일보] “북한인권 사진·체험수기 공모전, 접수 9월 21일까지”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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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8.31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hgroh@cdaily.co.kr)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의 일환으로 북한인권 미공개 사진 공모전과 북한인권 체험수기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조직위원회와 재단법인 북한인권과민주화실천운동연합(북민실)이 공동 주관한다.

공모전은 북한인권의 현실을 알리고 국제 사회의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국내외를 불문하며, 청소년과 성인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사진 공모전은 ‘사진 한 장으로 북한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북한 내부와 외부, 탈북 과정 등을 담은 미공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체험수기 공모전은 북한인권과 관련한 자유 주제의 수기를 접수하며,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거주 탈북민, 재외동포가 응모할 수 있다. 체험수기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심사한다.

접수 마감은 2025년 9월 21일이다. 심사는 북한인권 및 사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되며, 총 13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향후 전시, 출판,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되며,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인식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광장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북한인권 단체와 활동가, 전문가, 탈북민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북한인권 국제포럼,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사진전, 자료 전시, 음악제,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주강사는 수잔 숄티(Defense Forum 대표), 신디 웜비어(고 오토 웜비어 모친), 니콜라스 에버슈타트(미국기업연구소 석좌), 니콜라이 슈프레켈스(SARAM 대표), 송상현(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임현수(TMTC 대표) 등이 맡는다.

대회는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와 미국 인권재단(HRF)이 공동 주최하며, 통일부, 서울특별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엔한국협회 등 국내외 기관이 후원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북민실 홈페이지(www.nkhrd.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북민실 사무국(051-261-0199, nkhrd@nkhrd.org)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