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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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열며”

안녕하십니까.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를 개최합니다.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는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와 미국 HRF(Human Rights Foundation)의 공동주최로 개최하며, 지난 2005년 12월의 <북한인권국제대회> 이후 20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리는 국제 규모의 북한인권대회입니다.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캐나다, 뉴질랜드 등 2025년 9월 현재 세계 76개 북한인권 NGO들의 글로벌 플랫폼 협의체이며, 미국 HRF는 오슬로 프리덤 포럼(Oslo Freedom Forum)을 주관해온 저명한 인권단체입니다.

북한인권 이슈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약 30년 간 인류사회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 왔습니다. 2003년 12월 유엔 연차총회에서 처음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2024년 12월까지 22년 연속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북한인권 문제는 지구촌 글로벌 어젠다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번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는 “그들을 자유케 하라!”(Let Them Be Free)는 주제로 다양한 국제포럼을 비롯해 전시회·공모전·콘서트·프레젠테이션대회 등이 개최되며, 세계 30개국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탈북민들이 서울에 집결하여 2,400만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메시지를 전 세계로 발신합니다.

인권은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이며 인간으로서 양도할 수 없는 기본 권리를 말합니다.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는 세계인권선언에 기초하여 국제인권협약을 비롯한 관련 국제규범, 유엔 COI 북한인권조사보고서에 이르기까지, 인간으로서 양도할 수 없는 기본 권리들이 한반도 북쪽 땅에서도 조속히 실현되기를 염원하는 인권(Human Rights) 본연의 정신에 충실한 대회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 시민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회장 손광주






“민간단체협의회 주관
최초의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과 함께 바깥세상에 드러난 북한주민의 참혹한 인권유린 실태는 곧바로 북한인권 개선운동의 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후 30년 동안 국제인권기구들과 비정부기구(NGO)들이 다양한 형태로 북한정권의 인권유린을 규탄해 왔습니다. 미국, 일본, 한국은 차례로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였고, 유엔은 북한인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보고서를 정식 채택하고, 유엔의 이름으로 북한정권에 인권개선을 권고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정권은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면서, 오히려 핵무기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각종 도발로 주변 국가들과 세계를 위협해 왔습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북한 주민 3만4000여 명이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 땅에 들어와 김씨 일가 치하에서 70년 넘게 자행되어온 인권유린 실태를 국내외에 생생하게 증언해 왔습니다. 이제 북한인권 문제는 더 이상 한반도만의 지역적 문제가 아닌, 글로벌 지구촌시대의 국제 이슈가 되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지역별 민간운동으로 펼쳐온 5개국 59개 북한인권 민간단체들이 2023년 8월 28일 서울에 모여 협의체를 결성했습니다. 전국적, 국제적 규모의 협의체를 만든 것입니다. 2024년 9월 통일부 산하 정식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이 협의회는 2025년 9월 현재 9개국(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76개 단체로 확장되었습니다. 이 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수차례 모임을 갖고 논의한 끝에, 2025년 10월에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를 개최하여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좀 더 강력한 국제연대를 형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북한인권 개선의 궁극적 목표인 남북한의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은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뿐만 아니라, 동북아지역의 항구적인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또한 국제사회의 우호적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북한인권 전문가들과 3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민디아스포라 대표들이 서울에 집결합니다. 그리고 북한인권 실상에 대한 증언, 분석, 평가 등을 통해 강력한 국제연대를 제안할 것입니다. 북한의 클래식음악과 대중음악 등의 예술문화 퍼포먼스도 선보일 것입니다. 북한인권 관련 자료전시회와 공모전도 열 것입니다. 국내 최초, 최대의 북한인권 토털컨벤션이 될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북한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통일의 시간이 앞당겨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임창호

  •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 조직위원장 : 임창호
  •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2길 80, 2층
  • TEL : 02-797-1379
  • E-mail : ncnkhr@ncnkh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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